폰세 투수 4관왕
모든 공은 아내에게
남은 건 MVP

[스포츠서울 | 롯데호텔월드=박연준 기자] “모든 공을 아내에게 돌린다.”
역시 낭만 넘치는 한화 코디 폰세(31)다. 올시즌 맹활약을 펼쳤다. 모든 공로를 아내에게 돌렸다. 사랑꾼답다. 투수 4관왕이다. 내친김에 MVP 수상도 노린다.
폰세는 24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KBO 시상식에서 평균자책점상, 승리상, 삼진상, 승률상을 차지했다. 무려 4관왕이다. 올시즌 폰세는 17승1패 252삼진, 평균자책점 1.89, 승률 0.944를 기록했다.

수상 후 폰세는 “한화 구단과 코치진께 너무 감사드린다. 그분들이 없으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렇게 4개 부문에서 한 번에 수상 소감을 말할 줄 몰랐다(웃음). 아내에게 가장 고맙다. 수상의 영광은 아내에게 돌리고 싶다. 또 선수단 모두에게도 이 공을 돌리겠다”고 전했다.
남은 건 이제 MVP다. 삼성 르윈 디아즈와 2파전이다. 과연 폰세가 MVP까지 거머쥘까. 곧 알 수 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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