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영화 ‘세계의 주인’이 올해 한국 독립예술극영화 1위에 등극했다.

영화 '세계의 주인'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지난 22일 누적 관객수 12만을 돌파하며 2025년에 개봉한 한국 독립예술극영화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열여덟 여고생 주인(서수빈 분)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적은 상영관 수에도 불구하고 개봉 5주 차까지 장기 흥행을 이어온 '세계의 주인'은 영화가 가진 힘과 관객들의 든든한 입소문으로 한국 독립영화의 눈부신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김혜수, 김태리, 김의성, 박정민, 송은이, 이준혁, 김숙, 최동훈 감독 등 '세계의 주인' 을 지지하는 셀럽들의 릴레이 응원 상영회 물결 역시 계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단체 관람과 대관 문의가 이어져 앞으로도 안정적인 관객몰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함께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주인의 다채로운 모습과 주인의 세계를 이루는 주변 인물들이 함께 담겨있다. 주인의 친구 같은 엄마인 태선(장혜진 분)과 같은 반 친구이자 갈등을 일으키는 수호(김정식 분), 주인의 단짝 친구인 유라(강채윤 분)와 주인의 친한 언니 미도(고민시 분)까지 모두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는 모습은 통통 튀는 분위기로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 만든다. 또한, 교복, 체육복, 태권도복, 사복까지 다양한 착장과 더불어 유쾌한 표정과 장난꾸러기 같은 포즈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뽐내는 주인 역시 시선을 사로잡으며 보는 재미를 더한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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