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영화 ‘국보’ 이상일 감독이 일본 현지에서 역대 영화 1위 기록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상일 감독이 13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국보’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국보’는 가부키 연극계에서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뛰어넘어야만 했던 두 남자의 일생일대의 이야기를 담았다.
앞서 ‘국보’는 일본 현지에서 개봉 102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164억엔(한화 약 15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일본 실사 영화 역사상 두 번째 천만 영화이자, 올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잇는 최고 흥행 기록이다.
이에 대해 이상일 감독은 “저 스스로도 굉장히 놀랍다. 지금 1위를 목전에 두고 있고, 현지에서 상영 중이다. 보다 높은 결과를 보고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상일 감독은 “사실 일본에서 개봉했을 때 첫 주부터 5주 차까지 관객이 계속 증가하더라. 그 열기를 어느 정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젊은 층이 SNS를 통해 소문을 내주고, 중년층은 입소문을 내줬다. 굉장히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보’는 오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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