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안전 지키는 최전선, 강릉·동해안 산불 대응태세 총점검

[스포츠서울ㅣ춘챤=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오승훈)는 11월 10일 강릉소방서와 환동해특수대응단을 방문해 가을철 산림화재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올봄 경상권 대형산불로 인한 경각심을 되새기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앞두고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오승훈 본부장은 먼저 강릉소방서를 찾아 산림화재 대응 업무보고를 받고 화재 예방 활동과 장비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강릉소방서는 산림인접지역에 547개소의 비상소화장치를 설치·운영하며,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에 힘쓰고 있다.

이어 동해안 대형 산림화재 대응 핵심기관인 환동해특수대응단을 방문해 임차헬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산림인접지역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산불 진화훈련에 매진하는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오승훈 본부장은 “산림화재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앗아갈 수 있는 대재앙인 만큼, 도민의 관심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강원소방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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