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가수 이찬원이 컴백 후 커리어 하이를 갱신하며 찬란한 여정을 걷고 있다.

이찬원은 지난달 정규 2집 ‘찬란(燦爛)’으로 컴백, 음원차트 줄 세우기를 시작으로 초동 판매량 61만 장을 훌쩍 넘기며 자체 최고 초동 기록을 세웠다. 앨범 판매량뿐 아니라 음악방송에서도 타이틀곡 ‘오늘은 왠지’가 상승세를 탄 가운데, 이찬원은 지난 1일 MBC ‘쇼! 음악중심’ 1위와 팬투표로 결정되는 SBS ‘인기가요’ 핫스테이지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재입증했다.

‘음악방송 1위’ 타이틀을 다시 안겨준 신곡 ‘오늘은 왠지’는 가요계 히트 메이커인 조영수 작곡가와 가수 로이킴이 작업한 곡으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컨트리 팝 장르의 노래다. 특히 이찬원이 처음 도전한 장르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트로트에서 컨트리 팝으로 장르 변환을 준 이찬원은 ‘오늘은 왠지’ 경쾌한 사운드에 따라 완급 조절을 하며 산뜻한 보컬을 선보였다. 딩고 뮤직 유튜브 채널 및 음악방송 등 이찬원의 라이브 무대는 기존의 음악색과는 다른 상큼한 무드로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작인 미니 2집 ‘bright;燦(브라이트;찬)’에 자작곡 ‘하늘 여행’을 수록하며 이찬원의 싱어송라이터 면모를 보여줬다면, 이번 정규 2집 ‘찬란(燦爛)’은 그의 다양한 장르의 시도가 돋보이는 앨범이다. 수록곡인 팝 발라드 ‘엄마의 봄날’과 ‘나를 떠나지 마요’, 재즈, 블루스 장르의 ‘빛나는 별’ 등 폭 넓어진 장르에 자신만의 감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성장을 증명했다.

정규 1집 ‘ONE(원)’과 미니 2집 ‘bright;燦(브라이트;찬)’, 정규 2집 ‘찬란(燦爛)’으로 3연속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이찬원은 컴백마다 커리어 하이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

정규 2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이찬원은 오는 8일 오후 9시 방영되는 JTBC ‘아는 형님’으로도 팬들을 찾는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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