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LG생활건강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K-뷰티의 ‘국가대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전 세계 최정상급 VIP들에게 서울시 무형유산 장인이 제작한 나전칠기함에 담은 최고급 크림 ‘더후 환유고’를 공식 선물로 제공, K-뷰티의 진수를 선보였다.
LG생활건강은 APEC 공식 협찬사로서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 배우자들을 위해 20개의 ‘국빈 세트’를 특별 제작했다. 이 세트에는 30년 산삼의 생명력을 담은 ‘더후’의 하이엔드 안티에이징 크림 ‘환유고’와 ‘환유 동안고’가 담겼다.
특히 선물의 품격을 극대화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무형유산 제1호 칠장(漆匠)인 손대현 장인이 직접 제작한 ‘국화당초문 나전칠기함’을 케이스로 사용했다. 이는 한국 궁중 문화의 경의를 담은 더후의 브랜드 철학과 대표적 궁중 예술 공예인 나전칠기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더후’의 특별 선물은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한 글로벌 CEO들에게도 전달됐다. 총 54개의 환유고가 제공된 가운데,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 국내 10대 기업 수장들에게는 정상 배우자 선물과는 또 다른 디자인의 ‘특별 나전칠기함’이 증정됐다.
이 CEO용 특별함은 천년 고도 경주의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한 ‘천년의 빛’ 패턴을 적용했으며,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옻칠 펜 트레이’까지 함께 구성해 선물의 가치를 더했다.
한편, CEO 서밋 기간 중 경주 황룡원에 마련된 ‘더후 아트 헤리티지 라운지’에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미국 패션 디자이너 니키 힐튼 등 글로벌 명사들이 방문해 환유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K-뷰티의 매력에 빠지기도 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독보적인 스킨케어 기술력과 럭셔리 K-뷰티의 진수를 세계 최고 VIP들에게 알릴 소중한 기회였다”며 “K-뷰티 국가대표 기업으로서 차별적 고객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더후’는 2003년 출시 이후 22년 만에 순매출 20조 원을 돌파한 바 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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