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감성 담은 IP 캐릭터, 올리브오일 브랜드서 프렌차이즈까지 확장 11월 1일 안국 1호점 그랜드 오픈, “건강한 삶의 방식을 전하는 플랫폼”

[스포츠서울 | 박재민기자]
한 장의 카페 벽화에서 시작된 그리스 할머니의 이야기가 이제 서울 한복판에서 새로운 웰니스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지중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야이야앤프렌즈(Yiayia and Friends)’가 11월 1일 서울 안국에 피타 샌드위치 전문 프렌차이즈 ‘슈퍼이야이야(Super Yiayia)’ 1호점을 그랜드 오픈한다.
런던 벽화에서 시작된 할머니의 이야기
이야이야앤프렌즈의 시작은 런던의 한 카페 벽화였다. 헤드 디자이너 알렉시스 니쿠(Alexis Nikou)가 영웅처럼 기억되는 그리스 할머니를 추억하며 그린 독특한 눈동자의 캐릭터는, 단순한 그림을 넘어 하나의 세계관으로 발전했다. 그리스어로 ‘할머니’를 뜻하는 ‘이야이야(Yiayia)’라는 이름에는 따뜻함과 지혜, 그리고 건강한 삶에 대한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올리브오일에서 시작된 진심, IP로 꽃피우다
그리스 남부 크레타섬의 소규모 가족농장에서 생산되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로 시작한 이야이야앤프렌즈는, 단순한 식품 브랜드를 넘어 지중해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하는 문화 브랜드로 성장했다. ‘여기서는 삶이 단순하다(Here, Life is Simple)’는 브랜드 철학 아래, 올리브오일과 웰니스 제품, 그리고 감성 넘치는 디자인 굿즈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주목받아왔다.
특히 모든 캐릭터가 공유하는 독특한 ‘눈’ 디자인은 브랜드의 아이콘이 되었으며, 압구정 로데오, 더현대서울 등 주요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MZ세대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IP 세계관의 확장, ‘슈퍼이야이야’ 탄생
이야이야앤프렌즈가 지난 10월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페어에서 공식 공개한 ‘슈퍼이야이야’는 IP 캐릭터의 세계관을 F&B 비즈니스로 확장한 놀라운 사례다. 올리브오일 브랜드로 시작해 캐릭터 IP를 구축하고, 이제 프렌차이즈 사업까지 전개하는 이 같은 추진력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슈퍼이야이야’는 지중해식 피타빵을 활용한 피타 샌드위치 전문점으로, 버터나 인공첨가물 없이 그리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만을 사용한 담백하고 건강한 메뉴를 선보인다. 올리브오일, 허브, 신선한 채소 등 지중해 식단의 핵심 재료로 구성된 메뉴는 맛과 영양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저탄고지(LCHF) 등 웰빙 트렌드에도 완벽히 부합한다.

안국 1호점, 지중해가 서울에 오다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소프트 오픈을 진행한 슈퍼이야이야 안국점(서울 종로구 율곡로 49-4 1층)은 11월 1일 정식 그랜드 오픈한다. 매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그리스에서 직접 공수한 가구와 소품으로 꾸며져 마치 지중해 거리에 온 듯한 감성을 선사한다.
이야이야앤프렌즈 관계자는 “슈퍼이야이야는 단순한 샌드위치 브랜드를 넘어, 지중해의 건강한 삶의 방식을 제안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 끼를 통해 ‘건강함’의 가치를 전하고 싶다. 올리브오일의 진심으로 시작한 우리의 여정이 이제 새로운 식문화 경험으로 확장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국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슈퍼이야이야는 본격적인 프렌차이즈 전개에 나설 예정이다. 할머니의 사랑에서 시작된 작은 이야기가 IP 캐릭터의 세계관을 거쳐, 이제 한국의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따뜻한 햇살 아래 지중해의 건강한 맛이 기다리는 슈퍼이야이야 안국점에서, 새로운 식문화의 시작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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