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녹색전력사업’, ‘(주)우영에너지홀딩스’의 물량 250대를 올해 모두 설치... 향후 수년에 걸쳐서 10만대 보급 목표

조균행 대표이사, “안정적인 전력운용과 자립에너지 확보 위해 기존 ESS와 가정용 ESS 보급으로 보다 안정적인 에너지 제공”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28일 ‘(주)우영에너지홀딩스’ 조균행 대표이사는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가정용 태양광 에너지 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를 몽골에 수출하며, 향후 세계로 진출하기 위해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주)우영에너지홀딩스’는 그 동안 연구개발을 통하여 전기 보급이 되지 않은 격오지와 정전이 잦은 지역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재생에너지를 주도하는 태양광 발전의 간헐성 문제를 해소할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개발, 실증과정을 통해 시스템을 정비·보완하며 꾸준히 해외 진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몽골은 대초원 이미지와는 다르게 한겨울 혹한기에 화석연료에 의한 전기와 석탄 등으로 난방을 해왔기에 많은 전력을 인접국가에서 수입해야 했고, 겨울이 되면 수도 울란바토르에는 매연과 가스 공해로 인명을 잃는 사고도 발생하는 등 환경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몽골 정부는 ‘Green Power Initiative(녹색전력사업)’ 정책을 추진하며 태양광 발전과 함께 ESS 정책을 추진하며 마침내 ‘25년 첫 민간인 주도 방식의 보급사업을 시작하였으며, 품질과 서비스면에서 인접국가보다 탁월한 제품을 찾고자 하는 몽골 민간기업에 의해 (주)우영에너지홀딩스와 연결이 이루어졌다.

몽골 정부 조사에 의하면, 매 가정에서 5kW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5kWh의 저장 배터리를 설치하면 가정당 연간 400불 이상의 전기구매비 절감과 4톤 이상의 탄소 발생을 줄이고, 1.87톤의 석탄 대체 효과를 거두어 겨울철 대기오염 발생 억제에 기여하게 되며, 25년간 누적 1만 4551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녹색전력사업’은 ‘(주)우영에너지홀딩스’가 수주한 물량인 250대를 올해에 모두 설치할 목표로 현지 태양광 설치 작업이 진행되며, 향후 수년에 걸쳐서 10만대 보급계획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주)우영에너지홀딩스’는 유일한 ESS 장비 공급자이며, 10년 이상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 서비스 조직을 구축하고, 일부 물량은 현지에서 조립하는 중·장기적 협력 방안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금번 수주 및 이행을 계기로 생산 인력 고용이 추가로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 부분은 ‘(주)우영에너지홀딩스’와 산학협력을 체결한 ‘유한공고’로부터 우수한 인력을 추천받아 충원할 계획이다.

‘(주)우영에너지홀딩스’ 조균행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태양광·풍력 등의 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율이 높아져야 하는데, 안정적인 전력 운용과 자립에너지 확보를 위해서 기존 ESS와 함께 가정의 ESS 보급으로 보다 안정적인 에너지 제공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우영에너지홀딩스’는 국내 각급 지자체가 실시하는 태양광 에너지 저장장치 보급과 농가 체험형 주택의 전력 공급, 해외에 ESS 서비스 기반을 갖추며 국내외 판매 시장을 대규모로 확장·추진 중이다. sangbae030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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