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호근. 출처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배우 정호근


[스포츠서울] 배우 정호근이 신내림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한 것이 화제다.


정호근은 지난 2011년 12월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날 방송에서 정호근은 사연이 담긴 노래로 가곡 '별'을 선곡했다.


정호근은 이 노래를 선곡한 이유로 "인상을 살아가며 큰 일을 많이 당한 편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큰 딸이 폐동막 고협압으로 먼저 떠났고 조산으로 태어난 막내아들은 태어난 지 3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슬픔을 견디기 힘들어 술로 세월을 보냈다. '딸이 갔으니 나도 가자'라는 생각으로 차도로 뛰어 들었는데 눈앞에 아내 얼굴이 보름달 처럼 뜨더라. 눈물만 나더라"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주부생활'은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정호근이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사실을 밝혔다.


배우 정호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배우 정호근, 그렇구나", '배우 정호근, 슬프다", "배우 정호근, 힘내세요", "배우 정호근,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도곤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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