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2026시즌부터 K리그2에 참가하는 파주시민축구단이 초대 사령탑으로 스페인 출신 제라드 누스(40) 감독을 선임했다.

파주시민축구단은 22일 누스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하며 “누스 감독은 빠르고 유기적인 전술,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라고 소개했다.

파주시민축구단 황보관 단장은 누스 감독에 대해 “젊은 구단, 젊은 에너지, 젊은 선수단의 철학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누스 감독은 “젊고 에너지 넘치는 파주의 정신을 경기장에서 보여주고 싶다. 시민이 축구를 즐기고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유럽축구연맹(UEFA) 최상위 지도자 라이선스인 프로 라이선스를 보유한 누스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유소년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가나 축구대표팀, 호주 멜버른 시티, 잉글랜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그리스 축구대표팀 등 세계 각지의 10여개 구단과 대표팀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리스 대표팀에서는 올시즌 전북 현대의 K리그1 우승을 지휘한 거스 포옛 감독 사단의 수석코치를 맡은 바 있다.

누스 감독은 스페인 출신 수석코치와 피지컬 코치로 구성된 스태프를 꾸려 파주에 합류할 예정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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