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전 폰세-와이스 ‘불펜 대기’
김경문 감독 총력전 예고
김경문 감독 “정우주, 신인이지만 담대하다”
김경문 감독 “하주석, 가을 끝까지 잘 쳐주길”

[스포츠서울 | 대구=박연준 기자] 한화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이날 플레이오프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 김경문(67) 감독은 “모든 선수가 대기한다”고 말했다.
한화는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과 맞대결을 치른다.
시리즈 전적 2승1패다.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 남았다. ‘적장’ 삼성 박진만 감독은 총력전을 예고한 상태. 마찬가지로 김경문 감독도 이날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경기 전 만난 김경문 감독은 “상대도 마찬가지다. 우리도 모든 투수가 준비한다. 미출전 선수인 류현진, 정우주를 제외한 모든 선수 대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도 상황에 따라, 등판할 수 있다. 투수 운영을 길게 말고, 짧게 짧게 끊어 갈 것이다. 투수를 많이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인호(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유격수인 이도윤이 빠지고 심우준이 선발 유격수로 나선다.
김 감독은 “심우준이 상대 선발 원태인 공을 잘 쳤다. 최인호의 경우, 전날 결정적인 호수비를 펼쳤다. 한 번 더 기회주려고 한다. 최인호가 타선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선발투수는 정우주다. 정규시즌 대부분 불펜으로 나섰다. 3승무패, 평균자책점 2.85를 적었다. 삼성 상대로는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00이다.
김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부터 선발 준비를 했다. 어린 선수지만, 담대하다. 이날 믿고 맡겨보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우선 1~9번까지 상대하는 모습을 보고, 불펜 운영을 고려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타선에서 하주석의 타격감이 가장 훌륭하다. 플레이오프 타율 0.583을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가을야구 끝날 때까지 계속 잘해주길 바란다”고 박수를 보냈다. duswns0628@sports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