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팝스타 브리트리 스피어스의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이 “스피어스는 자녀를 돌보는 것보다 친구들과의 파티를 우선시했다”고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 등 현지 언론은 페더라인이 쓴 회고록 ‘유 쏘우 유 뉴(You Thought You Knew)’를 인용해 이같이 전달했다.

페더라인은 “내가 업무 차 마이애미에 있을 때 스피어스가 술에 취한 채 전화가 왔다”며 “패리스 힐튼, 린제이 로한과 함께 있던 그는 내게 놀러오라고 했고 그 너머로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들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벽 3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그 전화가 결정타가 됐다”며 “아이들을 위해 어떻게든 해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페더라인은 지난 2004년 스피어스와 결혼, 슬하에 2남을 뒀으나 결혼 3년 만에 결별했다. 두 자녀에 대한 양육권 획득 후 지난해까지 스피어스로부터 매달 2만 달러(한화 2800만 원)의 양육비를 받았다. 최근 회고록을 출간해 스피어스와의 결혼 생활을 폭로했다.

이에 스피어스는 “전 남편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에 지친다. 나는 내 아들들과 함께 살고 싶다고 늘 애원하고 울부짖었지만 지난 5년 동안 그들을 딱 4번, 40분간 보았다”며 “나는 순수한 마음으로 무조건적인 사랑을 줬을 뿐인데 항상 위협받거나 나쁜 사람인 것처럼 조종을 당한다”라고 밝혔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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