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트로트 가수 한소민과 공훈이 참여한 ‘인터뷰노트’ Vol.3가 16일 서울 용산구 카페슈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트로트 포엠 & 메모리즈(Trot Poem & Memories)’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트로트 스타들과 팬들이 시와 사진으로 추억을 나누는 감성 문화 공간으로 꾸며졌다.

공식 게스트로 참여한 한소민은 자작시 낭독에 이어 신곡 ‘오 끌리네’와 패티김의 ‘그대 없이는 못 살아’를 열창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훈은 할머니와의 추억을 담은 자작시로 감동을 선사한 뒤, 나훈아의 ‘내 삶을 눈물로 채워도’와 앙코르곡 최진희의 ‘카페에서’를 불렀다.

행사에는 김선준, 최전설, 박나로, 두각, 홍서현, 안정이 등이 참석해 즉석 시 낭독으로 자리를 빛냈다. 또 손태진, 박민수, 민수현, 김소유, 문초희, 강승연, 류원정, 김나희, 하동근, 최대성, 진웅, 정호, 장군, 진혜진, 유민지, 서기혁 등 다수 트로트 스타들의 자작시가 전시됐다.

행사를 기획·진행한 김예나 기자는 “시와 노래로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인터뷰노트’를 이어가며 소통의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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