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출처ㅣ호날두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포르투칼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고향에서 동상으로 세워지는 영예를 안았다.
22일 영국방송 BBC 등 각종 외신들은 '호날두 동상이 그의 고향인 포르투칼 마데이라 푼샬에 건립됐다'고 보도했다.
높이 3.4m에 달하는 동상은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를 두 번 수상한 것을 비롯해 영광의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고향에 만들어진 호날두 박물관 앞에 세워졌다.
동상 제막식에 참가한 호날두는 "동상을 갖는다는 건 매우 특별한 순간"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호날두는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고향인 마데이라에 동상이 세워진다는 것은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일이다. 이 순간을 나의 가족과 마데이라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더 기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호날두의 어머니인 돌로레스 아베이루는 "호날두는 그의 뿌리를 절대 잊지 않는다"며 호날두의 동상이 고향에 세워진 것을 반겼다.
한편, 호날두는 올 시즌 27경기에 나와 34골을 올리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FIFA 클럽 월드컵 등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에 앞장서며 내년 초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호날두의 활약 속에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22연승을 달리고 있다. 세계 신기록까지 단 3승만을 남겨 두고 있다.
김도형 인턴기자 wayn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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