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전주=박준범기자] “파이널 라운드 5경기, 매경기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전북 현대와 맞대결에서 0-2로 패했다. 승점 38을 유지한 수원FC는 10위 자리에 머물렀다. 9위 울산 HD(승점 40)와 2점 차다.

수원FC는 전북을 상대로 21개의 슛, 9개의 유효 슛을 시도했으나 끝내 골문을 뚫어내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 싸박이 전북의 집중 견제에 다소 시달렸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팬께 감사드리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이제 5경기가 남았는데 매경기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부족한 부분을 잘 준비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FC는 계속해서 강등권 싸움을 펼쳐야 한다. 11위 제주SK(승점 32)와는 2경기 차다. 7위 FC안양(승점 42)과 격차도 크지 않다. 김 감독은 “매경기 승점을 따야 한다. 경기력에서는 준비한 대로 잘했지만 결정력에서 승패가 갈렸다. 결과를 낼 수 있는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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