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손연재가 육아 고충을 토로한다.

10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대한민국 리듬체조의 전설 손연재의 육아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손연재는 아침부터 여러 식재료를 꼼꼼히 손질해 정확히 계량하고 소분, 아이용 밀프렙을 만들었다. 냉장고에도 라벨지까지 꼼꼼히 붙여 이미 밀프렙해둔 재료들이 깔끔하게 보관 중이었다. 아기 엄마인 스페셜MC 아유미도 감탄했을 정도. 실제로 손연재는 여행 갈 때도 직접 만든 이유식을 가져갈 정도로 이유식에 진심인 엄마라고.

이어 손연재가 매일 같이 직접 쓰는 이유식 노트, 일기도 공개됐다. 아들 생후 6개월부터 썼다는 이유식 일기에는 아들 준연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알레르기 없었던 것 등은 물론 영양의 균형이 딱 잡힌 식단 등도 빼곡하게 정리돼 있었다.

손연재는 “제가 리듬체조만 하면서 살다 보니 어렸을 때부터 제한된 식사를 했다. 음식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서인지 제가 편식을 한다. 아이는 부모의 식습관을 닮기 마련인데 나 닮으면 큰일이겠다 싶어서 부족한 실력이지만 요리를 ‘열심히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요즘 준연이에게 먹태기가 와 너무 고민이라는 손연재는 “먹이려고 리본도 돌려 봤다”고 고백한다. 이를 본 MC 붐이 운동과 육아 중 더 힘든 것을 묻자 손연재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육아!”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지 초보맘들은 모두 공감할 엄마 손연재의 육아 일상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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