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똥 좀 그만 싸!” 거침없는 폭로전으로 시작된 방송인 양세형과 유라의 롤(LoL) 방송이 역대급 티키타카와 예측불허의 ‘소원빵’ 대결로 번지며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유라유라해’에서 방송인 유라와 양세형이 함께 진행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방송이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웃음을 선사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두 사람의 예측불허 ‘소원빵’ 대결은 이날 방송의 백미로 꼽혔다.
방송은 시작부터 양세형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유라를 약 올리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과거 롤을 함께했던 추억을 소환하며 양세형은 “똥 좀 그만 싸”라고 농담을 던졌고, 유라는 이에 질세라 “내가 PD님들이랑 1대1 했거든 그거 다 이겼거든. 근데 PD님은 예외인게 왼손으로 붙었어”라며 재치 있게 받아쳐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오랜 시간 해결되지 않았던 ‘소원빵’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두 사람은 다시 한번 1대1 대결을 제안했다. 유라가 “이번 년도 12월 31일 전까지 내가 말하는 소원 두 개를 들어 줄 거야”라고 제안하자, 양세형은 “근데 왜 질 거 같아”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1대1 대결에 앞서 룰을 정하는 과정에서도 두 사람의 유쾌한 신경전은 계속됐다. 양세형은 “한 번 죽으면 끝”이라는 파격적인 룰을 제시하며 빠른 승부를 예고했다. 이에 유라는 “양아치죠. 그거는 너 그때 블루 먹었을 때 양아치고, 심지어 졌잖아”라며 과거 양세형의 ‘꼼수’를 폭로해 다시 한번 폭소를 유발했다.
결국 두 사람은 포탑을 먼저 밀거나, 1킬을 먼저 내는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합의하고 대결에 돌입했다. 예측불허의 명승부 끝에 아쉽게 유라가 패배했고, 양세형은 유라에게 후드티를 사달라는 소원을 말하며 훈훈하게 ‘소원빵’ 대결을 마무리 지었다.
유라와 양세형의 환상적인 티키타카와 롤 실력만큼이나 화려한 입담이 돋보인 이날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기며, 두 사람의 특별한 케미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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