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이틀 전 발생한 국가전산망 화재로 신분 증명, 우체국 이체 등 은행권 일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28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해외IP차단 고객의 이체성 거래, 국민지갑 일부서비스, 우체국 금융서비스, 공공마이데이터 등 정부 기관 관련 업무가 원활하지 않다”고 공지했다.

신한은행도 “모바일신분증과 주민등록증·여권·외국인등록증 진위확인, 국민비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전자증명서, 디지털개방 서비스, 공공마이데이터, 우체국 금융서비스 등이 원활하지 않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정부 시스템 점검으로 인해 일부 서비스(모바일 신분증 및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전자문서지갑 등)의 이용이 원활하지 않으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농협은행도 “주민등록증, 여권 진위확인 서비스, 우체국으로 이체, 국세 등 국고 업무 등이 정부 시스템 점검 완료 시까지 원활하지 않다”고 전했다.

앞선 26일 오후 8시 20분쯤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불이나 약 10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정부24, 우체국 금융, 우편 등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 가동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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