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범상치 않은 래퍼가 등장해 가요계가 들썩였다. 화제의 주인공은 래퍼 머쉬베놈. 그는 음악방송 첫 무대에서 멈출 수 없는 흥을 발산해 현장을 압도했다.
머쉬베놈은 지난 26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 출연, 신빠람 이박사와 함께 첫 정규앨범 ‘얼’의 타이틀곡 ‘돌림판(feat. 신빠람 이박사)’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머쉬베놈은 숨 쉴 틈 없는 랩 퍼포먼스로 무대를 시작하며 관중을 압도했다. 멈추지 않는 돌림판을 연상케 하는 빠른 비트 다음으로는 신빠람 이박사의 속사포 랩을 펼쳤다. 신빠람 이박사는 ‘김이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간장 공장 공장은 강 공장장’ 등 과거 유행어를 모티브로 한 현란한 래핑으로 ‘K-힙합’의 진수를 보여줬다.

머쉬베놈과 신빠람 이박사는 도파민 터지는 랩 퍼포먼스로 강한 중독성을 안기는 동시에, 화려한 제스처로 모두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여기에 머쉬베놈은 저음의 톤으로 후렴구 ‘돌려 돌려 돌림판’을 소화, 무대가 끝나도 귀에 맴도는 여운을 남겼다.
뮤직비디오 공개 후 팬들의 뜨거운 요청에 따라 성사된 이번 ‘뮤직뱅크’ 무대는 머쉬베놈의 음악방송 첫 출연으로 알려져 많은 기대와 관심을 높였더. 특히 머쉬베놈과 신빠람 이박사가 뭉친 신곡 ‘돌림판(feat. 신빠람 이박사)’ 뮤직비디오는 발매 직후 한국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1위에 이어 조회수 346만 회(26일 오후 3시 기준)를 돌파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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