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새봄 기자] 하하가 남다른 팬심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방송인 겸 가수 하하는 최근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달리는 기차 안에서 휴대폰으로 프로야구 경기를 시청 중인 그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롯데야! 내 보고 있대이! 지금 분위기 좋다! 엔씨 미안하게 됐심더!”라는 멘트를 덧붙이며 프로야구 구단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하하의 프로야구 사랑은 이전부터 꾸준히 주목받아 왔다. 그는 롯데 사직야구장에서 4차례나 시구를 펼친 ‘찐팬’이다. 2012년 스컬과 함께 팔매한 ‘부산 바캉스’는 롯데의 응원가로 쓰이고 있기도 하다. 그는 시구자로 경기에 나설 때 마다 야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며 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구 행사가 없을 때에도 야구장을 찾아 응원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며, 찐팬 모먼트를 보이고 있다. 개인 SNS에도 “힘내자 롯데야”, “오늘 딱 한번만 이기자, 기도할게요”, “가을 가야지예”, “우리 모두 원기옥 한번 선수들에게 쏴줍시다” 등의 응원 게시물을 꾸준히 업로드하며 프로야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하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와 익살스러운 멘트로 응원하는 모습은 롯데 자이언츠 팬들에게도 큰 호감을 얻고 있다. 자이언츠 팬들은 “하하님 진짜 승요(승리 요정)신 것 같다”, “하하 별 무대하고 있는데도 롯데 경기 챙겨보고 있음, 너무 웃김” 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얼마 남지 않은 프로야구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결과에 따른 하하의 반응이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은다. newspri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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