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자신의 SNS에 “미국에 구금돼 있던 우리 국민들께서 돌아왔다”면서 “고생하신 노동자분들, 하루가 1년 같았을 가족 여러분 모두 몸과 마음 잘 추스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국민들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밤낮없이 일하신 정부 관계자 여러분께서도 정말 애 많이 쓰셨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선 안된다”고 했다.

그려면서 “이번 기회에 취업비자 등 부족한 제도는 보완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구금됐다 풀려난 근로자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11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8분경 대한항공 전세기를 타고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출발해 이날 오후 3시 23분 인천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다.

전세기에는 한국인 316명(귀국 포기자 1명 제외)과 외국 국적자 14명(중국 10명·일본 3명·인도네시아 1명) 등 총 330명이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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