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가수 숙희가 가을의 문턱에서 진한 이별의 감성을 담은 새로운 음악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6시, 그녀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따스하게 비추는 햇살’을 발매했다.
이 곡은 봄의 따스한 햇살과 향긋한 꽃향기 속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 공허함과 슬픔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이 봄날의 향기가 바람을 타고 불어와 얼어붙은 내 마음에 온기를 전해봐도, 너 없이 보내는 이 봄이 반갑지가 않아 자꾸만 더 슬퍼지려 해”라는 가사는 시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깊은 여운을 남긴다.
숙희는 이러한 애절한 감정을 그녀 특유의 성숙한 음색과 뛰어난 표현력, 그리고 절묘한 완급조절로 한층 더 감동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번 신곡은 실력파 작곡가들인 필승불패, 김제이미, 영오(05)의 합작품으로, 감미로운 멜로디와 정교한 편곡이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탄생했다.
‘따스하게 비추는 햇살’은 현재 모든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초가을 정취 속에서 숙희만의 깊은 감성을 만나볼 수 있다.
숙희는 한국의 실력파 발라드 가수로, 2009년 조영수 프로젝트를 통해 데뷔한 이후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숙희는 성숙하고 따뜻한 음색과 풍부한 감정 표현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드라마 OST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왕가네 식구들’, ‘막돼먹은 영애씨’, ‘현재는 아름다워’ 등 다수의 인기 작품에 참여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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