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신예은이 김다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백번의 추억’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더 링크 서울 호텔에서 진행돼 김상호 감독,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이 참석했다.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김다미 분)와 종희(신예은 분)의 우정과 운명적 남자 재필(허남준 분)을 둘러싼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다.

이날 신예은은 “김다미가 가진 차분함과 온화함이 있지 않냐. 덕분에 작품에 적응하고 종희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됐다”고 호흡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다미 연기를 보고 있으면 감탄할 때가 많았다. 제 주변 지인분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도 김다미 얘기를 많이 했다. 제가 종희로서 고민이 되는 부분이나 장면에 대한 걱정이 있을 때도 김다미와 눈을 마주하고 연기하면 그 이상의 연기를 하게 되더라”며 “굳이 감정을 생각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종희가 됐다.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김다미는 정말 대단한 배우”라고 극찬했다.

이와 함께 신예은은 “영례와 김다미는 참 많이 닮아있다. 종희가 영례를 사랑하게 된 것처럼 김다미의 삶을 응원하게 되더라. 행복했으면 좋겠다. 누가 괴롭히면 혼내주고 싶었다. 애틋하고 소중한 언니가 됐다”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백번의 추억’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