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초등학생 남매 댄서가 ‘무엇이든 물어보살’ 무대에 등장해 서장훈과 이수근의 극찬을 받았다.

25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330회)에는 춤을 꿈꾸는 초등학생 남매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학교에서 춤춘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600만을 넘겼다”며 자신을 소개했고, 현장에서 직접 선보인 댄스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장훈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우리가 ‘보살’을 7년째 하고 있는데, 7년 동안 본 어린이 중 너희가 1등이다. 프로페셔널하게 테크닉이 완벽하다”며 “남매 뮤지션을 해도 될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수근 역시 “보아가 어린 시절 파워풀하게 춤추던 느낌이 든다”며 실력과 인성 모두를 인정했다.

남매는 각각 5살부터 춤을 시작했고, 누나의 춤을 보며 동생도 자연스럽게 댄스에 빠져들었다. 이들은 “유명한 댄서가 되고 싶다”며 크루 ‘오죠 갱’의 쿄카를 존경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보다 훨씬 끼 많고 자신감 넘치는 친구들이 많다”며 부족함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서장훈은 단호하게 “안 부족하다. 너희 정도 테크닉이면 어떤 무대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자신감을 가져라”라며 격려했고, 이수근은 “너무 무리하지 말고 몸 관리 잘해라. 진짜 중요한 건 성인이 돼서부터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덧붙였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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