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배우 故 김상순이 우리 곁을 떠난지 10년이 흘렀다.
故김상순은 지난 2015년 8월 25일 폐암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78세.
고인은 사망 몇 달 전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1954년 연극 배우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김상순은 1961년 MBC 라디오 방송 특채 성우로 활동한 뒤 1962년 서울중앙방송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김상순은 드라마 ‘수사반장’,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명성황후’, ‘전원일기’ 등 그 시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품들에 출연해 명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수사반장’에서는 배우 최불암과 함께 인상깊은 연기로 사랑받았다.
고인의 비보 소식이 전해지자 최불암은 “속상하다. 여기서 못 나눈 우애가 있다면 저승에 가서 나눠야지”라는 말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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