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또다시 빌보드 차트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8월 23일 자 최신 차트에 따르면, 정국의 첫 솔로 데뷔곡 ‘Seven’(세븐)은 ‘글로벌 200’에서 138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발표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82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초장기 신기록이다. ‘Seven’은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108주, 109주째 연속 진입하며 역대 아시아 솔로 가수곡 최초·최장 기록을 또 한 번 연장했다.
앞서 정국은 ‘Seven’, ‘3D’, ‘Standing Next to You’(스탠딩 넥스트 투 유) 세 곡 모두로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1위를 휩쓸며 ‘빌보드 메가 히트송 제조기’라는 타이틀을 굳혔다.
특히 ‘Seven’은 ‘글로벌(미국 제외)’ 9주 연속 1위, ‘글로벌 200’ 7주 연속 1위를 달성했고, 두 차트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이자 최장 기간인 7주 연속 동시 1위를 차지하는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정국의 빌보드 발자취는 그야말로 독보적이다. ‘글로벌 200’에 17곡, ‘글로벌(미국 제외)’에 18곡을 진입시키며 각각 243주, 292주간 랭크되는 기록을 남겼다. ‘Seven’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로 데뷔한 뒤 15주간 머물며 초특급 데뷔 성과를 거뒀다.
스포티파이에서도 행보는 압도적이다. ‘Seven’은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 역대 아시아 솔로 가수곡 최초·최장인 110주 연속 차트인했다. 발매 767일 만에 25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아시아 가수 최단 기록까지 더했다.
또 정국은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2023~2024년 2년간 개인 통산 3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K팝 솔로 가수 최다 수상자에 오르는 신기록을 세웠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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