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가수 바다가 최근 뷰티 유튜브 콘텐츠에서 소개한 화장품 발언과 관련해 허위 광고 논란이 제기됐다. 해당 유튜브 채널 ‘글램미’ 제작진은 이에 대해 대본 작성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15일 바다의 팬카페에 ‘글램미’ 측 사과문이 게시됐다. 최근 바다는 해당 콘텐츠에서 특정 화장품을 “호주에서 처음 봤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해당 제품이 실제로는 호주산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글램미’ 제작진은 사과문을 통해 “해당 멘트는 출연자인 바다 씨의 개인적 경험이 아닌 광고주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작진이 작성한 대본이었다”며 “광고주에게 재차 검토를 요청해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은 뒤 진행했으나, 제작진이 사실관계를 충분히 검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전달돼 소비자분들께 혼란을 드린 점, 그리고 프로그램의 출연자로서 최선을 다해 임해주신 바다씨께 불필요한 부담과 고통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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