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1세대 레전드 걸그룹 베이비복스가 23년 만의 단독 콘서트로 돌아온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공연 예매처 티켓링크에 따르면, 베이비복스의 단독 콘서트 ‘BACK to V.O.X: New Breath’는 지난 12일 티켓 오픈 직후 일간 콘서트 예매 랭킹 1위에 올랐다. 이는 오랜 시간 그들의 무대를 기다려온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그대로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오는 9월 26일과 27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 기획·주관은 제니스씨앤엠, 주최는 페이버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2002년 이후 무려 23년 만에 성사된 단독 콘서트는 베이비복스의 화려했던 전성기와 현재를 잇는 상징적인 무대로 꾸며진다. 단순한 추억 여행을 넘어, 오랜 세월 변치 않은 팬들과 함께하는 음악 축제가 될 전망이다.

베이비복스는 이번 무대에서 수많은 히트곡은 물론,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스페셜 무대와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그간의 공백을 채운다.

콘서트 소식이 전해진 직후 팬들은 “드디어 그들이 돌아왔다”, “다시 베이비복스 무대를 볼 수 있다니 꿈만 같다” 등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이번 공연이 1세대 걸그룹의 존재감을 재확인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K-POP의 저력을 보여줄 ‘새로운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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