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우 이동휘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서 후반부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동휘는 지난 6일 공개된 ‘파인: 촌뜨기들’에서 목포경찰서 순경 ‘심홍기’로서 공권력이 무너지는 극도의 위기 상황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본격 소용돌이 속에서 반응 터지는 열연을 펼쳤다.
이날 에피소드에서 홍기는 사촌지간인 벌구(정윤호 분)의 갑작스러운 사망을 조사하던 중 수상한 정황을 발견, 의심 관련 인물들을 제압하려다 되레 희동(양세종 분)의 공격받고 감금까지 당하는 상황에 부닥쳐 무너진 공권력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후 극적인 타협을 통해 사람들에게서 풀려나는 모습까지 비치지만 눈감아 주려 했던 프로젝트에 큰 문제가 있음을 감지한 홍기의 의미심장한 표정이 드러냈다.
극 중 이동휘는 그간 고지식한 경찰 ‘심홍기’로서 공권력을 바탕으로 매사 우위에 있는 고고한 태도를 유지했던 데 반해, 감금 후 목숨이 달린 극도의 위기 상황에서는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인간의 절박한 본성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반전미’ 넘치는 연기로 구독자를 압도했다.
이동휘는 갑작스레 맞은 사촌 벌구의 죽음에 슬픈 감정을 드러내며 인간적인 면모를 보였다. 또 살인이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한 후 사람들을 찾아가 매서운 눈초리로 취조할 때는 경찰의 카리스마를 거침없이 표현해 구독자를 매료시켰다.
이뿐만 아니라 탐욕에 눈이 멀어 공권력까지 무너트리는 인물들에 무력하게 당하면서도, 결국 협상에 성공해 풀려나는 홍기의 극적인 상황들을 이동휘 특유의 입체감 있는 연기력으로 흡인력 있게 표현해냈다. 이는 홍기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해 극 후반부 일어날 전개의 긴장감을 대폭 끌어올리며 구독자들의 도파민을 치솟게 했다.
한편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 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로 구독자들의 호평 속에 다음 주 마지막 에피소드 2회 공개를 앞두고 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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