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전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호화 외제차를 공개했다.

6일 하원미의 유튜브 채널 ‘하원미’에는 ‘추신수 몰래 내 차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하원미는 “남편이 차를 소개하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내 채널이니까 공개해보겠다”며 차량을 직접 소개했다.

하원미가 타고 있는 차량은 벤츠 마이바흐 GLS600으로, 기본 가격만 2억 8000만 원에 달하는 최고급 SUV다.

하원미는 “대리운전 기사님들이 항상 차가 잘 나간다고 칭찬한다. 나는 쌩쌩 달리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좋은 차인가 보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출근용으로 매일 타고 있다. 1년 반 정도 탔다. 한국에 와서 남편이 사줬다. 남편에게 작은 차를 사고 싶다고 했는데 남편이 SUV를 추천했다. 차가 너무 크다고 했더니 남편이 버럭 화를 냈다. 큰 차가 아닌가 싶었지만 계속 타고 다녔는데, 친구들은 나한테 ‘버스를 타고 다니냐’고 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영상에서 하원미는 막내딸 소희와 함께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셀프 세차에 도전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처음에는 동전 투입구를 찾아 헤맸으나, 카드 결제기가 있음을 확인했다. 결제 과정에서 세차 전용 카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하기도 했다. 또, 바퀴 닦은 세차 브러시로 차 본체를 닦는 등 어색한 세차 솜씨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우왕좌왕하며 세차를 진행했고 4만 원을 들여 셀프 세차를 마쳤다. 하원미는 “소희가 도와줘서 용돈을 주려고 했는데 세차에 다 써서 줄 용돈이 없다”는 농담도 건넸다.

세차를 마치고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하이파이브를 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추신수와 하원미는 지난 2004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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