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대전=박연준 기자] KT 새 외인 타자인 앤드루 스티븐슨(31)이 1군에 등록됐다. 곧바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강철(59) 감독은 “스티븐슨에게 바라는 것이 정말 많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KT는 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전을 앞두고 스티븐슨을 1군에 등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전날 “스티븐슨이 1번을 맡을 것”이라고 했다. 예고대로 스티븐슨은 등록되자마자 1번 중견수로 출전한다.

경기 전 만난 이 감독은 “수비도 그렇고, 타격 능력도 훌륭하다고 하더라. 바라는 것이 정말 많다”고 기대했다.
다만 스티븐슨의 실력을 본 것은 훈련뿐이다. 실전 경기력은 이날 처음 체크한다. 이 감독도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KT는 전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5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그러나 여전히 출루는 부족하다. 이 부분을 스티븐슨이 채워줘야 한다.
이 감독도 “정말 잘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지금 1번 칠 선수가 없다. 한화 루이스 리베라토처럼 펄펄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KT는 스티븐슨(중견수)-허경민(3루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이정훈(좌익수)-황재균(1루수)-오윤석(2루수)-권동진(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배제성이다. duswns0628@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