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아카데미극장이 화합과 상생의 상징으로 거듭나길”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원강수 시장은 8월 1일(금) 오전 8시 30분 긴급 기자브리핑을 통해 구)아카데미극장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집단행동으로 기소된 시민단체 아카데미친구들 24명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전날 31일 오전 시의회 3당 대표와의 회동과 오후에 시장실을 직접 방문한 원주 출신 최혁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과의 면담 등 각계의 의견을 종합하여 내린 결론으로 풀이된다.

그간 원주시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의견 수렴은 물론 재판과정에서 조사를 받던 공무원들의 상황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일정이 늦어진 점에 대한 한 기자의 질문에 “시민사회 의견수렴과 시청내 직원들과의 소통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번 처벌불원서 제출이 오는 11일 오후 2시 춘천지법 원주지원에서 열리는 선고공판에서 어떤 결과가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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