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최근 급성 골괴사로 수술받은 가수 보아(BoA, 본명 권보아)가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같은 보아의 선행 사실을 30일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경제적인 부담을 겪는 정형외과 환자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SM에 따르면 보아는 최근 급성 골괴사로 수술 등 치료를 받았다.
골괴사는 뼈에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 뼈조직이 죽어 가는 질환이다. 신체의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대퇴부(허벅지 뼈) 위쪽, 팔 위쪽, 어깨, 무릎, 척추 등에서 발병할 수 있다.
보아는 무리한 신체 활동을 피하라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치료를 위해 8월 단독 콘서트 일정을 취소했다.
그는 치료 과정에서 자신과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보아는 보호 종료를 앞둔 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 3100호이자 여성 아너회원 모임인 ‘W아너 소사이어티’ 700호 회원에 가입했다. 지난 어린이날에는 소아암 환아 치료를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5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온정을 나누고 있다.
한편 보아는 데뷔 25주년을 맞아 8월4일 정규 11집 ‘크레이지어(Crazier)’를 발매한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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