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문가영이 서바이벌 음악 예능프로그램 첫 MC에 도전한다. 배우, 작가, MC까지 한계없는 문가영의 발걸음이다.

24일 스포츠서울 취재 결과 문가영은 Mnet 서바이벌 음악 예능프로그램 ‘밴드 프로젝트(가제)’ 여자 MC로 출연을 확정했다.

‘밴드 프로젝트’는 밴드 음악을 매개로 다양한 매력을 가진 참가자들로 구성된 차세대 글로벌 밴드의 탄생을 노린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이다. 국적 불문 밴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며, 오는 하반기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특히 ‘밴드 프로젝트’는 밴드 음악의 진정성과 K팝의 글로벌 경쟁력을 결합해 새로운 아이콘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이미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선 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등 밴드 구성에 필요한 전 파트를 대상으로 숨을 실력자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문가영은 ‘밴드 프로젝트’의 진행자로 함께 한다. 문가영은 참가자들과 공감대를 형성, 이들의 꿈을 응원하며 여정에 동참할 예정이다. 특히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만큼, 실력자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문가영은 학습지 광고 모델로 데뷔해 아역 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6년 SBS ‘질투의 화신’에서 생기 넘치는 이빨강 역을 맡아 성인 연기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어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사랑의 이해’ 등에 출연하며 멜로 장르에서 강세를 보였다. 무엇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여신강림’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로맨틱 코미디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엔 배우 활동과 더불어 작가로도 출사표를 던졌다. 문가영은 작년 3월 첫 산문집 ‘파타(PATA)’를 출간해 베스트셀러에 등극, 8쇄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 1억원은 이화의료원에 전달하며 뜻 깊은 기부까지 실천했다.

올해 역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문가영은 올해 초 ‘그놈은 흑염룡’을 시작으로 현재 방영되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에서도 활약 중이다. 더불어 하반기엔 배우 구교환과 멜로 영화 ‘만약에 우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오는 9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도쿄, 타이베이, 방콕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데뷔 후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예고했다.

그런 문가영이 이번엔 서바이벌 프로그램 MC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이미 교양프로그램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로 진행 실력을 인정받은 문가영은 예능프로그램 ‘식벤져스’에서도 고정 출연자로 활약했다. 이에 교양프로그램은 물론, 예능 도전까지 마친 문가영이 ‘밴드 프로젝트’ MC로는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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