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6년째 활동을 중단한 가수 김건모의 ‘고가 자전거’ 취미 근황이 뜻밖의 경로로 공개됐다.
22일 방송인 정준하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에 자전거 매장을 찾은 브이로그를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정준하는 영국 프리미엄 접이식 자전거 브랜드 매장을 방문해 새로운 모델을 살펴보던 중, 매장 가장 높은 곳에 전시된 제품을 보고 “되게 예쁘다”고 감탄했다.
그러자 매장 관계자는 “그게 ‘김건모 자전거’로 유명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김건모가 실제로 해당 자전거를 소장하고 있으며, 자전거 마니아 사이에서는 그의 이름으로 통하는 모델이라는 것.

정준하는 “저런 건 얼마냐, 비싸지 않냐”며 조심스레 가격을 물었고, 돌아온 답은 무려 “1700만원”.
정준하는 말을 더듬으며 “이게요…?”라며 깜짝 놀랐고, 매장 측은 “전 세계 100대 한정으로 제작된 모델이라 그렇다”고 덧붙였다.
김건모는 2019년 성폭행 고소 사건에 휘말리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검찰은 2년 후 불기소 처분을 내렸고, A씨의 항고와 재정신청 역시 기각되면서 혐의를 벗었다. 하지만 김건모는 이후에도 방송 복귀 없이 사실상 칩거 중이다.
최근에는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결혼 2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사실까지 알려지며 조용한 사생활만이 전해졌다.
그러나 이번 정준하의 영상으로 오랜만에 그의 취미생활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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