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김현수가 작품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소속사 앤드마크는 23일 영화 ‘커미션’에서 웹툰 작가를 꿈꾸는 미술 강사 단경 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현수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김현수는 편안한 차림에 두터운 패딩을 입고 작품 속 단경에 완전히 몰입해 리허설을 하는 중이다. 소품책을 손에 쥐고 집중하는 모습부터 밝게 웃는 장면까지, 김현수 특유의 진지함과 따뜻한 에너지가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마지막 컷에서는 대본과 함께 꽃다발을 들고 촬영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포착돼, ‘커미션’에 대한 김현수의 남다른 애정이 느껴진다.

촬영 현장에서도 김현수는 매 장면마다 감정을 정확히 짚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대본을 분석하고 감독 및 제작진과 의견을 나누는 등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고민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김현수는 “지지난 겨울, 매서운 추위 속에서 스태프, 배우들과 고생하며 촬영을 했다. 비에 젖어 얼어붙은 머리를 녹여 가며 촬영한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 떠오른다”며 “시간이 지나 이렇게 여름날 관객분들을 찾아뵙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커미션’은 웹툰 작가를 꿈꾸는 미술 강사 단경(김현수 분)이 다크웹을 통해 의문의 그림 의뢰를 수락하면서,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달 16일 개봉했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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