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X이창섭 ‘살롱드돌’ MC 확정…효연까지 합류, 예능판 아이돌 토론 배틀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성대 건강 문제로 ‘전과자’에서 하차했던 비투비 이창섭이 반년 만에 복귀한다.

김태호 PD가 수장으로 있는 콘텐츠 제작사 TEO(테오)와 손잡고 예능 MC로 돌아온다.

이창섭은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ENA 신규 예능 ‘살롱드돌 : 너 참 말 많다’에서 샤이니 키와 함께 MC를 맡는다.

‘살롱드돌’은 아이돌 선후배들이 모여 일상 속 하찮지만 치열한 논쟁을 벌이는 토크쇼로, 다채로운 입담과 돌발 반응이 예고된 콘텐츠다.

‘살롱드돌’은 유튜브 기반 예능 ‘살롱드립’의 세계관을 확장한 신작이다. ‘놀라운 토요일’ ‘혜미리예채파’ ‘My name is 가브리엘’ 등을 공동 연출한 이태경 PD와 조미현 작가가 다시 뭉쳐 제작에 나섰다.

이들은 ‘살롱드립’ 초창기 팀이자, 관찰 예능과 토크쇼를 넘나드는 포맷 이해도가 높은 제작진으로 유명하다.

TEO 측은 “스타의 반전 매력을 유쾌하게 끌어내는 기존 콘텐츠의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아이돌 중심의 리얼한 토론을 통해 신선한 웃음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C 조합도 신선하다. 논리적이고 관찰력 좋은 키와 예측 불가능한 입담을 지닌 이창섭, 이들은 실제 군 복무 시절 동기 사이로 ‘찐친 케미’를 자랑한다.

내성적인 듯하지만 상황에 따라 ‘아수라 캐릭터’로 돌변하는 이창섭과, 정제된 말투 뒤에 날카로운 유머를 숨긴 키의 조합은 티저 영상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소녀시대 효연이 객원 MC로 합류한다. 털털하고 거침없는 멘트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며, 포스터 문구 ‘참 말 많은 KPOP 아이돌들의 별의별 토크’처럼 말 많고 유쾌한 분위기를 주도할 전망이다.

kenn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