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BMW 테크 오피스 아시아-태평양 코리아가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 ‘넥스트라이즈 2025’에 5년 연속 참가하며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BMW는 기술과 혁신의 상징답게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연결 고리를 한층 강화했다. BMW 테크 오피스 아시아-태평양 코리아는 2021년부터 매년 넥스트라이즈에 참가해 왔으며, 올해는 특히 현장 소통과 기술 공유에 집중했다.
BMW는 행사장 부스에 ‘BMW 테크놀로지 트렌드 레이더’를 중심으로 한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관람객은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BMW 그룹이 현재 주목하는 주요 기술 분야를 직관적으로 체험했다.
부스에는 테크 스카우트 매니저들이 상주해 약 2700개 국내 벤처 기업들과 직접 만나 126건에 이르는 기술 협업 가능성을 타진했다. 단순 전시를 넘어, 실질적 교류와 사업 연계 가능성에 방점을 둔 행보였다.
BMW 테크 오피스는 전 세계 주요 혁신 허브에 위치해 신기술 개발과 개념 검증, 현지 파트너 발굴을 전담하는 조직이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코리아 오피스는 국내 기술 생태계와 사회 트렌드에 대한 분석을 통해 BMW 그룹 내부에서 ‘싱크탱크’로 기능하고 있다. 테크 스카우트 및 샘플 테스트, 개념 증명(PoC) 프로젝트 등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공동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넥스트라이즈는 한국산업은행(KDB), 한국무역협회(KITA),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벤처·스타트업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스타트업, 투자사, 대기업 관계자 등 수천 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교류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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