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좀비딸’ 최유리가 좀비 분장 첫 인상 소감을 전했다. 2시간이 넘는 특수분장까지 소화한 최유리다.
영화 ‘좀비딸’ 제작보고회가 30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자리에는 필감성 감독, 배우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가 참석했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 분)를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작품으로, 오는 7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유리는 ‘좀비딸’에서 좀비가 된 딸 수아를 연기했다. 2시간이 넘는 좀비 특수 분장을 직접 소화하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최유리는 “제가 분장할 때 잠깐 잠들었다. 분장 끝나고 거울을 보니까 제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웃음을 보였다.
그렇다면 딸 수아의 좀비 분장을 처음 본 아빠 정환의 반응은 어땠을까. 조정석은 “분장을 보고 너무 놀랐다. 일단 최유리가 고생을 많이 했다. 분장하는 2시간이 굉장히 힘들다. 고통스러운 시간을 이겨내고 꿋꿋하게 해내는 최유리의 모습이 아직도 아련하다. 너무 기특하다”고 감탄했다.
또한 조정석은 “분장 퀄리티가 놀라울 정도로 좋았다. 저희는 기존 좀비물과 달리 무채색이 아닌 유채색”이라고 ‘좀비딸’만의 특색을 짚었다.
이를 들은 윤경호가 “파스텔톤. 파스텔 톤 맞죠?”라고 묻자 조정석은 “끼지 마세요”라고 장난스럽게 선을 그었다. 이어 “좀비 분장 퀄리티는 그 어떤 좀비물의 퀄리티보다 강렬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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