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합천=정다워 기자] 고려대가 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는 27일 합천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2025 스포츠케이션 명품도시 합천에서 펼쳐지는 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대학부 대덕와의 경기에서 2-0 승리했다.
고려대는 후반 6분 터진 김가현의 선제골을 잘 지킨 가운데 25분 정다빈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완승했다.
고려대는 사실상의 결승전이었던 이 경기에서 승리해 4승 1무로 우승을 달성했다.
고려대는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정상에 섰다.
이 경기 전까지 대덕대는 3승 1무로 고려대와 동률을 이뤘으나 맞대결에서 패해 준우승에 머무는 아쉬움을 삼켰다.

고등부에서는 포항여전이 광양여고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포항여전은 연장전까지 1-1로 균형을 이룬 가운데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했다.
광양여고가 지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상황에서 포항여전은 라이벌의 연속 왕좌 도전을 저지했다.

중등부에서는 울산청운중이 포항항도중을 3-0으로 잡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울산청운중은 해트트릭을 달성한 임지혜의 활약을 앞세워 여유롭게 승리했다. 6경기에서 무려 28골을 넣는 동안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weo@sportsseoul.com
▲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27일 전적
(중등부) 울산청운 3-0 포항항도
(고등부) 포항여전 1(6-5)1 광양여
(대학부) 강원도립 1-2 대경, 위덕 1-0 울산과학, 고려 2-0 대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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