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화성=박연준 기자] 전 세계 리틀야구 강호들이 모여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2025 세계리틀리그 아시아-태평양&중동지역 대회가 27일 화성드림파크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즈포트에서 열리는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본선 출전권을 거머쥔다.

대회는 7월3일까지 열린다.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대만, 일본 등 리틀야구 강국들이 대거 참가했다. 총 14개국 20개 팀, 메이저(U-12)와 주니어(U-15) 두 디비전이 동시에 치러진다.

한국리틀야구연맹 김승우 회장은 개막식에서 “모든 선수가 즐겁게 경기에 임하며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한국에 온 각국 선수들 모두 멋진 추억을 담아가길 소망한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최철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014년 이후 11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오후 1시 사우디아라비아와 개막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선 화성시야구협회의 초청으로 발광 택견 시범단이 축하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발광 택견 시범단은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전문예술단체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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