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브랜딩’과 ‘마을 돌봄 모델’ 통해 공동체 자립과 지역소멸 대응 모색

강원형 마을모델 발굴, 기업형·사회가치형 2트랙 지원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2025년 6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2025 강원마을공동체 활성화성장 지원사업」 참여 공동체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활성화성장 지원사업은 도내 공동체가 주도적으로 지역의 고유 자원을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자립 역량을 키우는데 중점을 둔다.

해당 사업은 기업형 ‘스토리 브랜딩 지원사업’과 사회가치형 ‘마을(돌봄, 커뮤니티) 모델 발굴 지원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유형별로 각 3개소씩 총 6개 공동체를 선정하여 전문적인 컨설팅과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형 ‘스토리 브랜딩 지원사업’은 마을의 정체성을 시각화하고 외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로고, 키비주얼, 명함, 브랜드북 등 다양한 브랜딩 도구를 지원하여 마을이 스스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경제적 자립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선정된 공동체에는 로고 및 키비주얼, 카드뉴스, 명함, 브랜드북 제작 등 브랜딩 콘텐츠 전반에 걸쳐 지원이 제공된다.

▲사회가치형 ‘마을 돌봄 모델 발굴 지원사업’은 고령화와 돌봄 공백 등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마을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다. 돌봄 모델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주민이 참여하고 함께 운영하는 자생적 돌봄 체계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둔다. 선정 공동체는 전문가 컨설팅, 역량 강화 워크숍, 시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자생적 돌봄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임지헌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공동체 고유 자원을 활용하여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이웃과 함께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마을 모델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많은 공동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체는 마을공동체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공모 내용을 확인한 뒤, 신청서와 활용계획서를 작성하여 이메일(gcsc@gwse.or.kr) 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7월 18일(금) 이전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10월 말까지 진행되며, 결과물에 대한 보고회는 11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센터는 이후에도 공동체 간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사후관리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문의사항은 강원마을공동체지원센터(033-749-3970~2)로 하면 된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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