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최근 발효유가 단순 간식을 넘어 ‘건강한 간편식’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남양유업의 ‘불가리스’가 2025년 1분기 국내 오프라인 마시는 발효유 시장에서 판매 금액 기준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식품 소매점 기준 불가리스의 시장 점유율은 17.8%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주요 경쟁 브랜드 대비 7% 이상 격차를 벌리는 등 시장 내 독보적인 브랜드력을 입증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성과 역시 두드러진다. 불가리스는 2025년 국제 품평회 ‘몽드셀렉션’에서 식품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국내 발효유 최초로 7년 연속 금상 수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양유업 김태권 브랜드매니저는 “전통 유제품 소비가 감소하는 흐름 속에서도 불가리스는 제품력과 타깃 마케팅을 강화하며 소비자 신뢰를 견고히 해왔다”며 “특히 발효유가 단순 간식이 아닌 ‘건강한 간편식’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고기능성 중심의 프리미엄 포지셔닝 전략이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와 맞물려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 가치 추구와 헬시플레저(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행위) 트렌드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맞춰 불가리스의 연구개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채널 전략 전반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더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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