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석재기자] 코웨이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정수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스위치 정수기, 얼음정수기 RO, 아이콘 프로 정수기 등 3종의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대표 제품인 스위치 정수기는 전기 연결이 필요 없는 무전원 방식으로, 설치 제약이 적고 전기료 부담도 낮췄다. 특히 가로형과 세로형으로 구조 변경이 가능한 ‘카운터탑 타입’으로 출시돼, 공간과 인테리어에 따라 유연한 설치가 가능하다. 별도 키트를 활용하면 빌트인 형태로도 변형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

얼음정수기 RO는 코웨이의 특허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미세 플라스틱과 중금속, 바이러스까지 걸러내는 RO(역삼투압) 필터를 탑재해 정수 성능을 높였고, 자체 개발한 ‘크리스털 제빙 시스템’을 통해 기포 없이 단단하고 투명한 얼음을 생산한다. 냉수와 얼음을 따로 만들어내는 ‘듀얼 냉각 시스템’도 적용돼, 하루 최대 4.9㎏의 풍부한 얼음 생산이 가능하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사용자 경험(UX)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모델이다. 전면 전체에 터치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각종 정수 설정과 시스템 제어를 손쉽게 할 수 있다.

아이콘 프로는 특히 ‘레시피 모드’를 통해 정수기의 기능을 커피 머신이나 분유 제조기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사용자는 커피, 드립백, 핸드드립, 차(녹차·홍차), 라면, 분유 등 총 6가지 모드 중 선택하고, 온도와 용량 등 세부 설정값을 고른 후 안내에 따라 음료를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소비자 니즈가 다변화되고 있는 만큼, 기능은 물론 디자인과 위생까지 전방위로 고려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기술 차별화와 정교한 사용자 경험을 앞세워 정수기 시장 내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awa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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