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LG, 춘배-키움 콜라보레이션
젊은 층 겨냥 강력한 협업 IP로 부상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네이버웹툰의 인기 캐릭터들이 프로야구 팬들에게 실물 공개는 물론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이달 인기 웹툰 캐릭터 ‘마루’와 LG 트윈스, ‘춘배’와 키움 히어로즈가 협업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각각 인유니폼·마킹키트·모자·키링·인형 등 다양한 굿즈 출시와 야구장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는 프로야구 구단과의 협업을 통해 캐릭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깃들여 있다. 지난해 LG 트윈스와 웹툰 캐릭터 ‘마루’의 협업으로 웹툰 캐릭터와 스포츠의 협업 포문을 본격적으로 열기 시작했다. 최근 프로야구에서 젊은 팬층을 겨냥한 IP 협업 마케팅이 활발한 가운데, 웹툰 캐릭터가 강력한 협업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마루’와 LG 협업 상품은 26일 오후 3시부터 LG 공식 온라인몰 ‘콜랩샵’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27~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는 ‘돌아온 무적 마루 데이’로 진행, 이날 캐릭터 시구와 포토존, 팝업 스토어 등 현장 이벤트도 펼쳐진다.
‘춘배’와 키움은 28일 고척스카이돔 삼성 라이온즈전을 ‘영웅춘배데이’로 결정, 이날 팝업스토어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
한편 ‘마루’와 ‘춘배’가 등장하는 웹툰 ‘마루는 강쥐’와 ‘냐한남자’는 각각 지난해 11월과 2021년 3월 완결됐다. 두 IP는 캐릭터 자체에 대한 강력한 팬덤을 바탕으로 연재 종료 후에도 삼성 갤럭시 Z 플립6, GS리테일, 카카오 등과 활발하게 캐릭터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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