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빌보드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월드클라스 대세 팝스타’의 위상을 입증했다.

정국이 2023년 7월에 발매한 첫 솔로 데뷔곡 ‘Seven’(세븐)은 6월 21일 자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전주 대비 12계단 상승한 127위에 올랐다. 이로써 ‘Seven’은 아시아 솔로 가수 곡으로는 ‘최초’이자 ‘최장’ 기간인 99주 연속 차트인이라는 신기록을 다시 쓰게 됐다.

같은 날 발표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Seven’은 전주와 동일한 74위를 기록하며 100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이 역시 아시아 솔로 아티스트 최초이자 최장 진입 기록이다.

‘Seven’은 데뷔 직후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9주 연속 1위, ‘글로벌 200’ 차트에서 7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양대 차트에서 동시에 7주 연속 동시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Seven’의 흥행은 빌보드에 그치지 않는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 주간 차트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서도 100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했고,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의 ‘TOP 100’ 차트에서도 100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과 국내 양축에서 모두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정국은 스포티파이에서도 아시아 솔로 가수 최초이자 최장 기간인 100주 연속 진입 기록을 보유 중이며, 멜론에서는 남성 아티스트 데뷔곡 최초이자 유일하게 100주 연속 차트인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정국의 ‘Seven’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로 데뷔해 15주 동안 차트에 머물렀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3위로 진입해 K팝 솔로 곡 최초로 14주간 차트에 랭크됐다. 전 세계 메인 차트를 모두 휩쓴 셈이다.

스포티파이 기준 ‘Seven’은 아시아 가수 곡으로는 최단 기간이자 최초로 24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의 막강한 영향력을 뽐내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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