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22일, 춘천 소극장존에서 총 4회 공연...홍은우 주연, 박민희 연출
세대 간 소통과 성장 드라마 담은 창작영어연극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은 6월 21일(금)부터 22일(토)까지 춘천 소극장존에서 청년예술인지원 선정작인 창작영어연극 <After Wonderland>를 상연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양일간 오후 2시와 5시, 하루 2회씩 진행된다.
<After Wonderland>는 루이스 캐럴의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이후의 이야기를 상상하며, 꿈에서 깨어난 앨리스가 현실 세계에서 겪는 갈등과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가족 간의 오해와 서툰 소통 속에서 자아를 찾아가는 앨리스의 여정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섬세하게 풀어낸 심리 판타지 영어연극이다.
이번 작품은 2024년 말 선보인 영어연극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 쇼케이스를 기반으로 확장된 두 번째 창작극으로, 외국인 배우가 객원 출연해 무대의 몰입감과 완성도를 더했다. 영어로 진행되지만, 감정선 중심의 연출과 장면 구성을 통해 언어 장벽 없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되었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 가능하며, 티켓은 강원도민 할인가 1만 원, 다자녀·협찬사·당근단골·예술인 할인가 8천 원, 장애인 및 외국인 할인가 7천5백 원이다. 예매는 구글 폼(https://m.site.naver.com/1Ih1n) 등을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010-7126-2739으로 하면 된다.
홍민정(홍은우)은 극작가·연출가·배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기반 영어극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번 작품은 그녀의 두 번째 창작극으로, 세대 간 공감과 감정의 언어로 이어지는 연극적 실험을 시도한 작품이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청년예술인이 영어라는 도구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을 그려낸 점이 인상 깊다”며 “앞으로도 언어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창작 시도를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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