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설인아, 정경호, 차학연이 파격적인 아이돌 스타일로 완벽 변신했다.

설인아는 16일 자신의 SNS에 “불났을땐 ☎119 도둑왔을땐 ☎112 띰띰할땐 ☎369 슬프고 힘들땐… ☎무진스한테 전화해. 언니가 달려갈게”라는 재치 있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설인아는 동료 배우 정경호, 차학연과 함께 90년대 말 유행했던 혼성 그룹을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설인아는 멜빵바지에 양 갈래 머리를 하고 입술을 내민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으며, 정경호는 힙합 스타일의 붉은색 상의와 두건을, 차학연은 고글과 점퍼로 멋을 낸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찍은 다른 사진에서는 차학연과 함께 개구쟁이 같은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들의 변신은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의 한 장면으로 알려졌다.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을 보는 노무사가 노동 현장에서 억울하게 죽은 원혼들의 한을 풀어주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극 중에서 설인아는 노무진(정경호 분) 노무사 사무소의 브레인이자 해결사 ‘나희주’ 역을 맡았다. 나희주는 형부인 노무진, 영상 크리에이터 고견우(차학연 분)와 함께 팀을 이뤄 활약할 예정이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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