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보성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공동체사업단 인프라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1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인 일자리를 통해 노인 1인 가구와 초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약자 복지를 강화하는 전액 국비 지원 사업이다.

보성군은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인 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와 협력해 노인회관 1층에 지역 복지형 식당인 ‘녹차골 청춘식당’ 조성 사업을 제안했다.

이 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취약계층에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형태로 구성됐으며 수행기관의 역량과 지자체의 투자 규모 등 보건복지부 심사를 통과해 전국 6개 지자체 중 호남권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녹차골 청춘식당’은 지역 어르신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취약계층에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세대 간의 연대감 형성과 이웃 간 돌봄 문화를 확산시키며, 복지 공동체의 중심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어르신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득과 사회 참여의 기회를, 돌봄이 필요한 분들께는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녹차골 청춘식당’이 단순한 식당을 넘어 세대와 이웃을 잇는 따뜻한 복지 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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