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NOL 유니플렉스 1관 개막

역대급 캐스트로 뜨거운 여름 예고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올해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프리다’가 대학로에 안착했다. 오늘(17일) 서울 대학로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하는 ‘프리다’는 원조 ‘프리다’를 비롯해 뉴 캐스트와 함께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프리다’는 김소향, 김지우, 김히어라, 정유지를 비롯해 아이키, 유연정 등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높였다. 특히 이번 무대는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서 호흡하기 위해 대학로에 입성, 다시 한번 짜릿한 전율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프리다’는 불의의 사고 이후 반복되는 고통 속에 살면서도 이를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어둠에 당당히 맞선 열정적인 예술가 그의 마지막 순간들을 독창적인 형식으로 담아낸다. 또 그가 남긴 “VIVA LA VIDA”라는 메시지를 통해 고통 속에서 발견하는 삶을 향한 열정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 어느 때보다도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배우들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예고했다. ‘프리다’ 역 김소향·김지우·김히어라·정유지, ‘레플레하’ 역 전수미·장은아·아이키, ‘데스티노’ 역 이아름솔·이지연·박선영, ‘메모리아’ 역 박시인·허윤슬·유연정 등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기존 캐스트와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뉴 캐스트 배우의 만남이 본 공연을 향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작품이 주는 깊은 울림과 메시지도 관전 포인트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아픔 속에서도 삶을 사랑하고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했던 ‘프리다’의 이야기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관객에게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큰 공감을 자아낸다. 더불어 더욱 속도감 있는 전개와 밀도 높아진 서사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이에 더해 ‘라 비다(La vida)’, ‘코르셋(corset)’, ‘칭가 뚜 마드레 라비다(Chinga tu madre la vida) 등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작품의 넘버는 프리다의 드라마틱한 서사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뜨거운 열정과 감동의 서사를 풀어낼 ‘프리다’는 이달 17일부터 9월7일까지 대학로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gioia@sportsseoul.com

기사추천